지난해 건설사들이 수주한 국내건설공사 수주규모가 13% 줄어들며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공공이, 공종별로는 토목부문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8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0년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전년대비 13.0% 감소한 103조2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120조851억원, 2009년 118조7142억원 등에 이은 3년 연속 감소세다.
발주부문별로 민간부문은 64조9930억원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했다.
민간건축(49조6839억원)은 주거용 건축의 위축(-15.2%)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공장신축 등 비주거용 건축 발주가 32.9%나 늘어나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간토목(15조6312억원)은 도로·교량, 철도, 하수도시설 등 대형 민간투자사업이 이어지고 거시경제 회복에 따라 제조 설비투자가 확대돼 전년대비 37.5% 증가했다.
그러나 공공부문 수주액은 38조2368억 원으로 전년대비 34.6%나 줄었다.
특히 도로·교량 등 여타 토목시설에 대한 발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해 공공토목(25조7495억원) 부문이 전년대비 39.8% 감소했다.
공공건축(12조4873억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 공급주체의 재정악화에 따른 발주감소로 주거용건축이 전년대비 35.8% 감소한데다 관공서 등 비주거용건축도 6.9% 줄어 전년대비 20.5% 감소했다.
민간과 공공부문을 더한 공종별 수주액은 토목이 41조3807억원으로 전년대비 23.6% 감소했으며 건축은 61조849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4.2% 줄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수주는 4대강사업, 호남고속철도 등 대형국책사업 발주가 2009년 완료돼 공공부문이 부진했고 민간도 주택경기 침체를 맞는 등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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