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이춘희)가 송도 웰카운티 3단지 외국인전용 임대주택 잔여세대에 대해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선착순 접수에 들어갔다.

송도 웰카운티 3단지는 총 515세대 규모이며 이중 외국인 전용 120세대는 그간 외국인 및 외국인투자법인에 총 69세대를 공급하고 45세대에 대해 내국인에 임대(전세 및 월세)로 공급전환한 바 있다.

지난 연말부터 현재까지 45세대 가운데 101㎡(구 39평형) 19세대는 기 임대 완료됐으며 118㎡(구 45평형) 26세대 중 22세대 공급돼 현재 4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임대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전세가격이 1억8,3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월세를 희망하는 세대는 당초 내국인에 공급한 금액과 동일한 수준에서 공급된다. 신청은 인천도개공에서 선착순 접수받아 당일 계약체결하며 입주지정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0일간이 주어진다.

요즘 부동산경기 하락으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이 많아 일반전세를 꺼리는 경향이 많은데 이번 도개공에서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안심하고 공급받아도 될 뿐만 아니라 중개수수료 등 추가 지출금액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임대신청 자격은 만20세 이상인 자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주택소유 및 세대주 여부, 거주지 제한 없이 신청가능 하지만 1세대 1주택 공급이 원칙이다.

임대기간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의거 2년간 보장되며 이번 임대공급하는 세대는 분양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송도웰카운티 3단지는 교육여건이 아주 우수한 단지로 아파트 바로 옆 도보 5분 거리에 해송초, 중, 고가 각각 위치해 있다.

윤구영 기자 ugy@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