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장기적인 문화발전을 모색할 ‘서대문 문화공동체 워크샵’이 서대문문화원 임원을 비롯한 구 유관단체 임직원, 구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일과 14일 이틀간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박경리토지문화원에서 열린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워크샵은 서대문 문화 발전 방향에 대해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
워크샵 일정을 살펴보면, 첫날인 13일에는 김지하 시인의 서대문의 봄, 가을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뤄지며, 특강이 끝난 후에는 서대문의 문화발전을 위한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14일에는 해설사와 함께 박경리 토지문학공원을 둘러보며 구한말에서 광복에 이르는 시대 속에서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도 갖는다.
김행원 서대문문화원 사무국장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서대문 문화가 정립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대문 문화공동체 워크샵’은 서대문 문화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방법은 참가신청서 작성 후 서대문문화원으로 방문하거나 팩스(379-1591)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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