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마트등 방문해 물가관리 점검도
[시민일보]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설 명절을 맞아 구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게 설을 보내고 원활한 제수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주민불편사항 및 물가관리 합동점검에 나선다.
구는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를 설맞이 특별점검기간을 정하고 서민생활 편의시책을 추진해 시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감사담당관에서 실시하는 주민불편사항 점검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의 기간 중 6일 동안 조사담당팀장을 포함한 5명의 팀원이 진행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동서울버스터미널, 재래시장, 공원,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물이며 표지판 훼손, 도로 파손 등 불편사항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또한 강설에 대비해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를 비축하고 불법현수막과 첨지류 등 도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도 정비한다.
올해는 특히 시설물 주변 공사자의 자재방침, 미제거 잔설더미에 의한 보행자 통행방해 및 미관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서울버스터미널과 지하철역 주변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본격적인 설 제수 음식을 마련하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물가관리 합동점검이 지역경제과에서 실시된다.
2개 조로 구성된 점검반은 제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생필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의 인상을 예방하기 위해 전통시장 6곳과 대형마트 2곳, 그리고 개인서비스요금 관리업소 1886곳을 방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광진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주민불편사항 및 물가관리 점검외에도 교통, 의료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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