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문화관광 문경’등 48개사례 수록’
[시민일보] 서울 중구(구청장 박형상)가 전직원들이 국내 지방 자치단체를 찾아 직접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한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
구는 지난해 실시한 자율적인 테마 여행 ‘직원 한마음 팀워크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며 벤치마킹한 165개팀 중 48팀의 우수사례를 엮은 책자 ‘Fun 중구, 전국의 블루오션 찾아라’를 최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Fun 중구, 전국의 블루오션을 찾아라’에는 ‘문화관광 웰빙의 고장 문경을 배우다’ 등 총 48건의 우수사례가 수록돼 있다.
특히 8명으로 이뤄진 유쾌팀(전산정보과)은 신현국 문경시장을 만나 문경의 발전상에 대해 듣고 문경석탄박물관과 철로자전거 등을 견학한 내용을 담은 ‘문화관광 고장 문경을 배우다’로 벤치마킹 우수 사례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유쾌팀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방문해 문경의 미래를 살짝 맛보기도 했다.
또한 문경시에서 직영하는 식당도 방문해 산지 농민이 생산한 산나물을 시에서 직접 매입, 농산물 가공지원센터에서 개발한 레시피로 요리하고 관리해 품질을 확실히 보증할 수 있는 현장도 방문했다.
한편 유쾌팀은 발표회를 통해 고궁과 박물관을 관람하며 한복 입기를 체험해 보고 오장동에 들러 냉면을 먹고 가까운 재래시장도 체험해 보는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저녁에는 서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남산 N타워와 청계천을 관광하는 코스 등 중구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관광 코스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상 구청장은 “배움이 있는 한마음 팀워크 훈련이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만큼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프로그램을 많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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