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설 맞이 위로금 준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23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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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11 설 종합대책 28일부터 시행키로

유종필 구청장·직원들 내일 복지센터서 봉사

[시민일보]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8개 분야에 대한 ‘2011 설 종합대책’을 마련,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23일 구에 따르면 ‘2011 설 종합대책’은 이웃과 함께하는 설 보내기, 제설, 의료, 물가안정관리, 구민생활불편해소 등 8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구는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역내 취약계층 1만6500명(전체구민의 3%)을 대상으로 위문금 및 물품 지급, 급식지원 등 설 명절 사랑나눔 사업을 펼친다.

구는 최저생계비를 지원 받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6500여 가구에 4만원씩을 지원하고, 그 외의 저소득계층 2000여명에게도 주민의 온정이 담긴 1억원의 설 위문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내 전체 경로당 108곳에는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생산된 참기름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아동복지시설 13곳에는 참치, 햄 선물세트를, 노숙인 쉼터 2곳에는 가족들에게는 시설당 30만원씩을 지원한다.

특히 유종필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들은 25일 보라매동 동명노인복지센터의 노인들을 찾아 발마사지 서비스와 점심식사 수발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홀몸노인 가구에도 방문,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구는 설을 앞두고 선물 및 제수용품 등 농산물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 비교조사, 물가모니터링, 서비스요금 안정관리 등 설 성수품에 대한 물가 안정관리를 실시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전·후로 각 동별 일제 대청소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수도권매립 반입이 중지되는 설 연휴기간에는 총 22대의 차량 및 103명의 인원으로 기동반을 가동하며, 청소 상태 유지관리 및 주민불편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청소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동안 폭설, 한파 등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 및 안전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제설체계도 구축한다.

우선 구는 제설대책 요원 야간대기 근무 인원을 평상시보다 확대해 특별 비상대기 근무를 실시하고, 취약지점을 중점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의료기관 순번제 및 약국 당번제를 운영토록 지역내 의사회, 약사회와 협의해 24시간 응급진료 태세를 구축하고, 귀성객들의 이동과 명절 음식 공동섭취로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 발생 우려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악구 보건소에서는 예방물품을 준비하고 24시간 비상 방역 근무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구는 구민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해 27일과 28일 이틀간 자매결연도시와 연계한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운영, 제수용품과 농·수산물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원시장, 신사시장 등 4곳에서 ‘전통시장 이벤트 행사’를 연다.

유종필 구청장은 “설 명절 사랑나눔 행사가 구민과 함께 따뜻한 관악을 만들어 가는 좋은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교통, 청소, 제설 등 모든 분야에서 불편사항을 해소해 주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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