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봄학기 개강 맞춰 ‘둥지’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13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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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학생 보금자리주택 241가구 내달 공급
내달 7일부터 신청접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학생 보금자리주택’ 241가구를 다음달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이란 LH가 대학교 주변의 다가구주택을 매입, 개보수한 후 저소득가구 대학생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형식이다. 지난해는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에서 145가구를 공급, 251명의 대학생 입주자를 선정했다.

올해 공급물량은 241가구로 입주자는 남성 152명, 여성 14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7명 ▲경기 74명 ▲인천 31명 ▲대전 15명 ▲대구 15명 ▲부산 31명 ▲울산 7명 ▲광주 17명 ▲전북 10명씩을 모집한다.

올해는 봄학기 개강에 맞춰 입주할 수 있도록 연초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전북 전주를 포함시키는 등 주택 공급지역을 확대했다.

특히 지방 출신 학생들의 입주 기회를 확대키 위해 수도권내 공급지역을 기존 수원, 안산, 용인에서 평택, 고양, 의정부까지 확대하고 물량도 159개에서 202개으로 늘렸다. 학생들 선호도가 높은 원룸 비중도 26%에서 59%로 높였다.

입주대상자는 사업지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타지역 출신 학생이다.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가구의 대학생과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대학생이며 2순위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이하 및 월평균소득 100%이하 장애인 가구의 대학생이다.

보증금 100만원, 임대료는 평균 약 6만원으로 시중임대료의 30% 수준이다. 책상,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기본시설을 구비했다.

13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2월7~10일까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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