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분양 ‘반토막’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20 1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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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14가구 풀어… 전년보다 59.1% 급감

부동산시장 회복세 불투명해 분양시기 미뤄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주상복합 포함)는 총 13곳, 4014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2월과 비교해 59.1% 감소한 것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일부 지표가 호전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회복세가 불투명해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1821가구 중 149~172㎡ 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동호대교와 강변북로 등의 주요 도로가 인접해 서울 강남권 이동이 수월하다.

롯데건설은 은평구 불광4구역을 재개발해 588가구 중 4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다.

동아건설은 용산구 문배동에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105㎡ 83가구다.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1호선 남영역이 도보 6~10분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경기에서는 동익건설이 남양주시 별내지구 A14·15블록에 126~140㎡ 80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IC,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개통 예정) 이용이 편리하다. 교통여건 역시 좋다. 또한 부지 북쪽에 보금자리주택 갈매지구가 위치해 사업이 완료될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서해종합건설은 용인시 중동 도시개발사업 A2-3블록에 109~142㎡ 236가구를 분양한다. 단지 동쪽으로 동백지구가 자리하고 이마트(동백점), 롯데시네마 등의 편의, 문화시설이 가깝다.

한진중공업은 광명시 광육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1267가구 중 81~173㎡ 343가구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GS건설과 두산건설이 공동으로 울산 남구 무거동 산호아파트를 재건축한다. 단지규모는 총 922가구로 이중 113~190㎡ 22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광주 북구 신용동 일대 54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1차 594가구 입주가 진행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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