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거선호 지속될 것”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21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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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주택시장 구조·전망’ 발표

작년 주택 1487만 가구중 아파트 비중 58.3%

정부 공급확대와 주택관리 편의·안전성등 탓
1~2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1인당 주거면적도 점차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아파트 주거선호도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8일 ‘2010년 센서스(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본 주택시장의 구조와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5년 단위로 이뤄지는 통계청의 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주택 수는 1487만7000가구로 2005년보다 165만4000가구(12.5%)가 늘어났다.

또한 전체 주택 가운데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47.7%에서 2005년 52.7%, 지난해 58.3%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이처럼 아파트 비중이 커진 것에 대해 “정부의 공동주택 위주 공급확대와 수요자의 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주택 관리의 용이성 및 주거의 편의성 등이 주택유형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편의성, 안전성, 자산가치 측면에서 현재와 같은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말했다.

연구소는 “정부는 주거 수준의 질적 향상 중심으로 정책을 운용함으로써 아파트에 편중된 시장구조를 완화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아파트 단지의 쾌적성 제고와 단독주택 등의 주거환경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구성원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당·가구당 주거면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형뿐 아니라 중대형 주택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균형 잡힌 시장 인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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