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24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구가 추진하는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설명 및 토론, 건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올해 ‘친환경 행복학교’를 만들기 위해 ▲생태 친화적인 학교 만들기 ▲유해환경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습역량 강화 ▲노후 교육환경개선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지난해 말 서부교육지원청과 협약했다.

따라서 구는 생태 친화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급식, 학교 숲 만들기, 도ㆍ농 교류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석면 등 유해물질 없애기, 건강관리, 교구교재 지원, 저소득 학생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방과 후 프로그램, 자기주도형 학습프로그램, 인문학 캠프 등을 지원하고, 노후화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학교시설 개선 및 급식시설을 개선해 줄 계획이다.

한편 올해 은평구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난해보다 10억원이 증가한 45억원으로, 구는 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지역의 성격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민선5기 구정목표인 ‘매력적인 교육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이외에 친환경 학교급식, 신나는 애프터(청소년 쉼터) 개설, 구산정보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