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유해광고물 강력 단속 2700여매 불법광고 수거 '성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2-24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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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신천역 먹자골목서 '근절' 캠페인도 펴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선정성 유해광고물 배포근절을 위한 단속활동으로 2명의 불법광고물 무단배포자를 적발하고 2700여매의 불법광고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최근 지역내 대표적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신천역 먹자골목에서 선정성 유해광고물 배포근절을 위한 민ㆍ관 합동 캠페인 및 단속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간 동안 신천역 먹자골목에서는 공무원, 잠실올림픽로사업협동조합 조합원, 한국옥외광고협회 송파구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해광고물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과 함께 배포자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
구는 이날 단속을 통해 적발된 유해광고물을 배포 2개 업소의 업주를 형사고발하고, 광고물 수거로 적발된 17개 업소에 과태료 5000여만원을 부과키로 했다.
또한 구는 상인회와 함께 호객행위 및 불법전단지 배포근절 서명운동과 53개 업소에 대한 행정지도도 벌였으며, 상인 300여명이 서명에 동참하며 뜻을 같이 했다.
구는 앞으로도 해당 지역 상인회와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의 협조로 월 1회 이상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과 캠페인 활동은 유해 광고물 근절에 민ㆍ관이 함께한 좋은 선례로 남게 됐다”며 “앞으로 유해 광고물에 대해서는 청소년 보호법 등을 적용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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