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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아프리카 남부 수단의 톤즈에서 선교와 봉사활동을 펼친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소통 배려 화합의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11일 오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직원조례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화 ‘울지마 톤즈’를 상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지마 톤즈’는 아프리카 남부 수단의 톤즈에서 선교와 봉사활동을 펼친 이태석 신부의 삶을 조명한 영화로 지난해 9월 독립영화로 개봉해 누적관객 40만을 돌파한 바 있다.
이 신부는 수단에서 학교, 병원을 짓고 가난한 아이들과 한센병(나병) 환자들을 돌보며 ‘사랑은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있어 주는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몸소 실천해 수단의 슈바이처, 수단의 아버지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2009년 말 한국에 들어와 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고 가족들과 의사의 권유로 항암치료를 받다가 지난해 1월14일 생을 마감했다.
이성 구청장은 “민선 5기 구정 슬로건이 소통 배려 화합으로 함께 여는 새 구로시대인데 소통 배려 화합의 방법을 몸으로 가르쳐주신 분이 이태석 신부님이시다”며 “영화를 통해 구로구 공무원들이 직원끼리 그리고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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