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38.1원 오른 1916.5원으로 집계됐다.
또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용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40.6원 오른 1726.2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사상 처음으로 2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보통휘발유 기준으로 서울이 ℓ당 가장 높은 1985.6원을 기록했고 전남이 가장 낮은 1886.1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기준으로는 서울(1814.59원)과 경북(1701.30원)이 나란히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록했다.휘발유의 경우 서울에 이어 제주(1936.87원), 경기(1927.31원), 인천(1926.28원), 대전(1924.03원) 등의 순으로 높았고, 경북(1896.06원), 대구(1902.50원), 광주(1917.10원) 등의 지역이 가격이 비교적 낮았다.
상표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보통휘발유의 경우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1926.36원을 기록했고, SK에너지 1925.60원, 현대오일뱅크 1907.50원, S-OIL 1907.06원, 농협 1873.04원, 무폴(자가폴)주유소 1872.75원 순이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