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에 근무하고 있는 6급 팀장들이 사내강사로 변신해 7급 이하 직원들에게 행정노하우를 전수한다.
구는 6급 팀장들의 업무지식과 노하우를 직원 모두가 공유해 배울 수 있도록 계약심사, 기획서 작성, 예산편성, 소송실무 등 14개 분야에 대해 담당팀장을 사내강사로 지정하고, 오는 4월과 9월 중 현장실무사례 위주의 ‘직무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게 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4월과 9월 중 8일 동안을 ‘직무역량강화교육주간’으로 지정해 7급 이하 직원들이 본인의 역량강화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과정을 선택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은 과정 당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직원설문조사결과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교육은 하반기에 증설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0년 이상 축적된 행정노하우를 지닌 팀장들이 사내강사로 변신해 직원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켜 고객만족 행정을 향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본격 교육에 앞서 23일과 24일 강사로 나서는 담당팀장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팀장들을 대상으로 ‘사내강사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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