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감사기구 운영 혁신 돋보여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3-27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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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연구용역' 발간 자정기능 부족문제 보완
[시민일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맑고 깨끗한 조직 구성을 위한 청렴 조직 기틀을 마련했다.

구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자정적 기능 부족 현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바람직한 개방형 직위 감사관 운영방안을 제시한 ‘성동구 자체감사기구 및 개방형 감사담당관 운영 혁신방안 연구용역’을 최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용역보고서의 주요내용은 ▲자체감사제도의 이론과 외국의 사례 ▲자체감사기구 설계 ▲자체감사기구의 독립성ㆍ전문성 확보 방안 ▲자체감사기구의 정보관리 ▲자체감사기구를 통한 공무원의 윤리의식 고취방안 등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사담당자 전문성ㆍ독립성 확보방법, 감사부서 예산독립 확보방법, 공직윤리 강화 방법 등 감사관련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1일 시행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영태 감사관을 개방형 직위로 임용했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게시판’, ‘직원 웜업(Warm-up)센터 운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렴 1등구를 목표로 ‘부서별 청렴 마일리제 도입’, ‘청렴도 향상 T/F팀 구성’, ‘성동 Happy Call’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영태 감사관은 “용역보고서에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로 각 자치단체에 과제가 되고 있는 개방형 감사담당관 운영과 자체감사기구의 운영 혁신을 이룰 수 있는 하나의 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체감사기구를 운영을 혁신하고, 청렴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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