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임수 감사담당관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청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다.
구는 13일과 15일 이틀간 구청 대강당에서 정임수 감사담당관이 직접 진행하는 직원 청렴특강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감사담당관은 작년 8월 전국 지자체 최초 개방형 감사담당관에 임용되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로 경찰청 감사관과 일선 경찰서 서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송파구 청렴행정 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정 감사담당관은 이날 경찰지휘관 시절 공금횡령, 금품수수와 같은 공직자 비리사건을 직접 적발하고 수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자 비리 사건에 연루된 안타까운 사연들과 그 공직자들의 이후 생활상 등 현장감 있는 강의를 펼쳤다.
한편 이날 각종 인ㆍ허가 및 단속부서 담당 공무원들은 업무처리에 있어 부패 방지를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서약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정임수 감사담당관은 “성공한 공직이란, 불의의 방법으로 재물을 축적하고 높이 승진하는 것이 아니고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아무 탈 없이 명예롭게 정년을 맞이하는 것”이라며 공직과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재인식을 당부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