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 전셋값 뛰었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28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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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평균 3726만원↑… 강남 3구·과천·판교·분당 최대 1억 넘게 올라
수도권 아파트 10가구 가운데 8가구 꼴로 최근 2년새 전세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상승폭은 가구당 3726만원이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수도권 총 331만7166가구 중 76.26%(252만9595가구)의 전세값이 상승했다. 보합세는 76만6667가구, 하락한 가구는 8만904가구였다.

전세값이 오른 가구가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서울이었다. 전세값 상승을 기록한 아파트 중 41.21%인 104만2322가구가 서울 아파트였다. 이어 경기(40.85%), 신도시(10.29%), 인천(7.65%) 순으로 오른 가구가 많았다.

평균 전세값 상승폭은 3726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구당 4936만원, 신도시 3657만원, 경기 2899만원, 인천 1709만원 등이다.

금액대별로는 50만~2000만원 오른곳이 94만4082가구(37.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만~4000만원이 76만3668가구(30.19%), 4000만~6000만원이 44만1004가구(17.43%), 6000만~8000만원 이하가 20만1281가구(7.96%) 순이었다.

전세값이 1억원 넘게 상승한 곳은 서울 강남구가 3만5615가구나 됐다. 또 다른 강남3구인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2만3049가구, 2만2781가구의 전세값이 2년새 1억원 넘게 올랐다. 이들 지역은 고가 아파트가 많아 전세값이 대폭 오른 곳도 많았던 탓이다.

이밖에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에서 전세값 상승폭이 1억원을 초과한 곳은 과천 2272가구, 판교신도시 1817가구, 분당신도시 586가구, 동탄신도시 397가구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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