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본격적인 행락철과 하절기를 대비해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나섰다.
구는 서울시, 성동교육청과 함께 하절기 식중독 종합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식중독 대책반을 구성해 5월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성동교육청, 학교급식소간에 비상연락체계 구축해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식중독 신속보고 능력향상을 위한 사전 모의훈련, 대형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시스템’ 확대운영 등 식중독 상시 예방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한 음식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시설인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청소년 수련원 등을 대상으로 시설별, 계절별, 원인별 특성에 따라 위생 지도ㆍ점검을 실시하고, ATP 측정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 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연계해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에 손씻기 개수대 등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의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영업자 스스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 후 그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자동 전송하는 선진위생점검방식의 식품위생업소자율점검제를 추진해 식중독 예방감시 활동을 확대하고, 1830손씻기 운동의 지속추진을 통한 대주민 홍보와 병행한 식중독 예방관리 추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문의 (2286-7148)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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