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내레이션하다 눈물 주르륵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01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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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엄마의 고백’… 6일 방영

탤런트 김하늘(33·사진)이 MBC TV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첫번째 이야기 ‘엄마의 고백’의 내레이션을 했다.
2009년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딸을 낳은 미혼모의 사연이다.


김하늘은 “‘휴먼다큐 사랑’을 매년 시청하면서 큰 감동을 받았는데 이렇게 내레이터로 작품 제작에 참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녹음 도중 김하늘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미혼모가 출소 뒤 전철역에서 아기 아빠를 기다리는 장면, 지인을 통해 “애기 보고 싶지 않다”고 통화하는 대목에서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미혼모의 인터뷰를 접하고는 눈물이 멈추지 않아 녹음을 중단해야 했다.


5시간반에 걸쳐 녹음을 마친 김하늘은 “‘엄마의 고백’은 영화 ‘하모니’를 다큐멘터리로 만나는 느낌”이라며 “정말 어렵다. 한 시간짜리 프로그램을 내레이션으로 시청자에게 설명해야한다는 책임감과 어린 엄마의 모성애를 제대로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엄마의 고백’은 6일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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