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억이하 전셋집 절반 사라져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03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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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8만6718가구 증발

동대문구 98%↓최다폭 감소
서울에서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4년전에 비해 절반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117만1304가구 중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는 8만195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4년 전인 2007년 5월 16만8670가구 대비 51.4%(8만6718가구) 감소한 것이다.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의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동대문구로 2007년 5월 767가구에서 현재 12가구로 98.4% 줄었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466가구에서 9가구로 98.1% 줄었다.

마포구와 성동구도 각각 2958가구, 451가구에서 72가구, 20가구로 줄어 90%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다.
가구수 기준으로는 노원구에서 1억워나 이하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이 증발했다.

4년전 5만8308가구에서 2만6849가구로 3만1459가구(54%) 줄었다.

이어 도봉구가 같은 기간 2만92가구에서 9033가구로 1만1059가구 감소했으며 강서구는 1만3417가구에서 4552가구로 8865가구의 1억원 이하 전세 아파트가 사라졌다.

개별 사례를 살펴보면 동대문구 답십리동 동답한신 공급면적 59㎡의 경우 2007년 5월 전세값이 1억원이 넘지 않았지만 4년 새 3750만원이 올라 현재는 1억2000만원선이다.

또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대우 72㎡는 4년 전 9250만원에서 현재 1억2850만원으로 3600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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