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공무원 교류 글로벌 경쟁력 UP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5-03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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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中자오위안시 상호 우수시책 벤치마킹… 中공무원 20일 방한
[시민일보]강서구(구청장 노현송)와 중국 산둥성 자오위안시가 양 기관의 우수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무원을 상호 파견키로 했다.
구는 직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 자매도시와의 경제, 문화, 제도 등 다방면에 걸친 효율적 행정을 벤치마킹하고자 지난 해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자오위안시와 공무원 상호교류계획을 합의하고, 올해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교류계획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0일간 왕전시(王振西) 경제개발구 경제발전국 부국장, 판레이(潘磊) 투자촉진국 부국장, 양광(楊光) 주한 판사처 주임으로 구성된 3명의 자오위안시 공무원이 강서구에 파견된다.
이들은 구청 각 부서에서 행정실무를 접하면서 지방정부 운영과 업무절차 이해를 통해 두 도시와 기업간 협력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업탐방을 통한 한국의 경제발전상황 이해, 각종 국제교류 행사 참여, 양국 문화와 풍습의 차이를 이해하는 체험활동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어 7월5일~8월3일은 강서구청 공무원들이 자오위안시에 파견돼 중국과 지방정부의 행정, 경제, 문화 콘텐츠 산업 등을 배우고 올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무원 교류가 복지, 관광, 산업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 걸쳐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정책담당자간 토론회, 심포지엄 개최 등 교류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오위안시는 산둥반도 서북부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황금 생산지로 각종 산업이 크게 발달돼 있는 도시이며, 1998년 강서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사절단, 청소년 교류단 파견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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