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공간 풍부’ 고양 삼송지구 주목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08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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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우림·호반건설등 5개사 아파트 분양

3.3㎡당 최저 1000만원… 서울 접근성 용이


택지지구는 부동산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호재로 대규모 택지지구치고 주택 값을 선도하지 않는 곳은 없다.

가깝게는 경기도 부천 상동, 용인 죽전, 동백, 파주 교하 등은 모두 택지지구였는데, 이들 지역은 현재 수도권을 대표하는 주거지로 인정받고 있다.

6일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택지지구는 집값을 선도하고 움직임 폭도 크지만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물론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들이 잘 정비된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과 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들어서기 때문에 주거환경 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런 점에서 고양 삼송지구는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고 국가지정사적지인 서삼릉과 서오릉 한양 및 뉴코리아 골프장 등이 인접해 있어 눈길을 끈다.

주변 녹지공간과 공원 등이 풍부하다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로 평가되며 실제 아파트값으로도 나타난다.

작은 공원이나 산, 개천, 골프장만 시야에 들어와도 가격차는 커지는데, 삭막한 도심 지역에서 녹지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삼송지구의 또 다른 가치는 접근성이다. 서울 지역번호를 쓸 만큼 은평뉴타운과 바로 맞닿아 있어 택지지구 가운데 서울과 가장 인접한 곳으로 손꼽힌다.

또 지하철 3호선이 삼송지구를 관통해 삼송~종로 26분, 강남까지 38분 만에 도달 가능해 서울시내뿐만 아니라 강남권까지의 지하철 연계성이 좋다.

오는 2013년에는 지구 내 원흥역이 새로 생길 예정이며, GTX(수도권 일산~강남구간) 공사 완료시 연신내에서 환승이 가능해 강남까지 20분대로 좁혀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원흥~강매간 도로를 비롯해 통일로 확장, 일산~은평구 신사동 도로 등 주변 도로가 신설 확장, 서울·수도권 이동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고양시 최대의 숙원사업인 브로멕스 사업도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의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서울 외곽지역을 교통, 경제의 중심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접해 있는 은평뉴타운에는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곳에 서울 은평뉴타운 지구에 500개의 입원실을 갖춘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이 병원은 1만5000㎡ 부지에 아토피센터와 같은 전문 의료센터와 응급센터를 갖출 예정이다.

이러한 호재를 바탕으로 삼송지구 내 계룡건설, 동원개발, 우림건설,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 5개 건설사가 분양 중인 아파트 계약이 지난해 말 대비 3월까지 업체별로 많게는 200가구 이상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200만 원으로 부담 없는 수준인데 일례로 인근 은평뉴타운 내 아파트의 경우 3.3㎡당 1400만~1600만 원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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