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청약불패’ 수원·용인 ‘참패’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5-19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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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신규분양 6곳 1순위 마감… 수원·용인 모두 미달사태

수원 광교신도시는 '청약불패'라 불릴 만큼 좋은 분양성적을 거두고 있는 반면 인근 용인, 수원은 잇달아 미달돼 극심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이후 광교신도시는 7개 신규분양 단지 중 6곳이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반면 수원과 용인은 16개 단지 모두 3순위까지도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광교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던 단지는 지난해 1월 A14블록에서 공급된 ‘자연앤자이'로 1순위에서 무려 2만507명의 청약수요가 몰려 40.53대 1의 경쟁류로 마감됐다.

지난해 5월 A7블록에서 공급된 ‘광교e편한세상'도 1순위에서 2만116명이 청약, 평균 경쟁률이 10.42대 1에 달했다.

반면 인근 지역인 수원은 같은 기간 8개 신규분양 단지가 모두 미달됐으며 용인 역시 8개 모두 순위내 마감에 실패했다.

수원의 경우 영화동 구림해피타운(40가구)과 서희건설의 장안구 천천동(180가구) 사업장이 각각 1명, 2명씩을 끌어모으며 가장 저조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공급한 팔달구 인계동 대우건설 사업장도 190가구 모집에 19명이 청약하는데 그쳤다.

용인도 지난해 1월 처인구 모현면 KCC 사업장을 시작으로 올 4월 기흥구 중동 분양까지 신규 아파트가 모두 순위내 미달을 기록했다.

이같은 미달사태로 용인과 수원의 3월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각각 4646가구, 3136가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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