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내달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초 수화교육을 실시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장벽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교육은 장애인 복지 담당 직원 및 민원 응대가 잦은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내달 7일부터 한 달간 매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참여 공무원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를 비롯한 기초적인 수화 응대법을 익히게 된다.
구는 이번 직원 수화교육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관심도와 교육 수요를 고려해 심화과정 및 수화경연대회 등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에 대한 수화교육으로 청각장애인의 구 행정서비스에 대한 편의성 증진이라는 1차적인 효과는 물론, 비장애 민원인들에게도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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