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기준금리 인상 이후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인 지역이 늘고 있다. 서울의 경우 6월초 하락지역이 8개구에서 이번주 14개구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2% ▲수도권 0% ▲기타 수도권 -0.01%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0.05%), 강남구(-0.04%), 강동구(-0.03%), 노원구(-0.02%), 양천구(-0.02%), 동작구(-0.02%), 강서구(-0.02%)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5단지 112~115㎡ 가 1000만원 하락했다. 가락시영2차도 거래부진으로 1000만원 가량 내렸다. 강남구는 개포주공1~4단지, 청실1·2차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500만~1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신도시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분당(-0.01%), 일산(-0.01%), 평촌(-0.01%) 등이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분당은 거래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대형 면적이 소폭 내렸다. 이매동 이매코오롱, 금곡동 청솔성원 등이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일산도 일산동 후곡태영13단지, 주엽동 문촌동부 중소형이 250만원 정도 떨어졌다.
기타 수도권에서는 과천(-0.15%), 남양주(-0.04%), 김포(-0.02%) 등이 하락했다.
과천은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 영향과 재건축 단지 거래부진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지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주공 1·6·10단지 중소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남양주도 거래부진 탓에 도농동 롯데낙천대 중대형이 500만원, 평내동 삼창과 진주1단지 재건축이 250만~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에다 공공요금 등 물가 불안도 예상돼 주택 매수세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에 따라 전세 물건 부족으로 매매수요 전환이 국지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지만 낮은 전세비중을 감안할 때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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