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집값은 보합세 속에 오름폭은 미미한 반면 지방 집값은 4% 가량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세값은 상반기보다는 상승세가 둔화되겠지만 전월세상한제 도입시 단기적으로 급격한 가격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1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및 정책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11년 하반기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주제발표에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구조적 변화와 함께 단기적으로 물가 및 금리의 상승, 입주 물량 급감, PF 부실, 금융 건전성 강화 기조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전세값이 매매가를 끌어 올렸지만 최근 수도권은 이같은 패턴이 파괴됐으며 임대차 시장도 전세는 감소하는 대신 보증부 월세는 증가하는 구조적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높은 물가 상승세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주택시장 회복을 지연시키고 소득 증가폭도 미미해 수요 회복도 더딜 것으로 허 연구위원은 전망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입주물량이 전년대비 급감해 지방에 미치는 영향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은 20만가구로 지난해 대비 33.3% 감소할 전망이다.
지역별로 전년대비 각각 수도권은 33.4%, 지방은 45.6% 줄어드는 등 대전과 제주를 제외한 전지역의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 연구위원은 “입주물량 감소와 전세의 월세 전환 등으로 하반기 전세값은 5% 상승하겠지만 상반기보다는 오름세가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전월세상한제가 도입되면 입주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급격한 전세값 상승을 불러와 오름세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매가격의 경우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위원은 “지방은 올 상반기 흐름이 이어져 4%의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수도권은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시 계양구, 노인복지도시 정책 속속 결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13/p1160278567286598_304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산시, 전국체육대회·장애인체육대회 폐막](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12/p1160278846346218_476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노인 스마트 복지인프라 확충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11/p1160278735531867_691_h2.jpg)
![[로컬거버넌스]물길 따라 단풍·억새·가을꽃 풍경 만끽··· 도심서 즐기는 감성 힐링 나들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9/p1160271721170098_50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