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5년만에 6만가구대로 뚝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9-22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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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한달새 1494가구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

85㎡이하 감소 주도… 전세수요 매매수요로 전환 탓


전국 미분양 주택이 약 5년만에 6만가구대로 감소했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593가구로 전월(7만87가구) 대비 1494가구 줄었다.

이는 최근 2개월 연속 감소세로 2006년 11월 6만9597가구를 기록한 이래 56개월만에 6만가구대로 떨어진 것이다.

수도권은 파주, 용인 등 경기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해 전월대비 1240가구 증가한 2만7634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의 경우 기존 미분양이 줄면서 4만959가구를 기록, 전월대비 2734가구 줄었다.

규모별로는 적체가 심각한 85㎡초과 중대형이 4만3536가구로 전월대비 39가구 줄어드는데 그쳤다. 85㎡ 이하는 2만5057가구로 1455가구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도 수도권 9744가구, 지방 2만6623가구 등 총 3만6367가구로 전월대비 1718가구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분양물량이 2만5752가구로 전월대비 93% 증가했는데도 미분양이 감소했다"며 “전월세 안정대책과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 미분양 주택수는 수도권의 경우 ▲경기 2만2137가구 ▲인천 3730가구 ▲서울 1767가구 순이었다.

지방은 ▲대구 1만152가구 ▲충남 6546가구 ▲경북 5093가구 ▲울산 4942가구 ▲부산 3046가구 ▲강원 2922가구 ▲경남 2729가구 ▲전남 1728가구 ▲충북 1515가구 ▲대전 997가구 ▲전북 541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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