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수직증축 논란과 관련해 대한건축학회가 3개층 증축까지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건축학회는 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도시재생전시관에서 ‘리모델링 수직증축 검증 결과 발표회’를 열였다.

연구를 수행한 이원호 광운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발표회에서 “현재 적용 가능한 건축 공법을 활용하면 3개층까지 수직증축을 해도 안정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수직증축시 층수별 구조보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건물 기초에 말뚝을 박아 상부의 하중을 지지하는 마이크로파일 공법을 적용하고 증축 층수에 따라 추가 보강을 실시하면 3개층 수직증축까지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후 아파트를 모두 철거하고 신축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진 보강을 위해서는 리모델링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주장도 함께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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