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 가속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11-06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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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불발 우려’ 강남권 재건축 약세 주도

10·26 재보궐 선거 이후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계절적으로도 거래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집값 하락세가 확대됐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서울 -0.05% ▲신도시 -0.02% ▲기타 수도권 -0.02%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기존 도시정비사업에 부정적인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여파와 거래 비수기 영향으로 강남권 재건축이 하락을 주도했다. 강동구(-0.15%), 송파구(-0.13%), 강남구(-0.13%), 구로구(-0.07%), 종로구(-0.05%), 양천구(-0.04%), 성북구(-0.04%), 강서구(-0.04%)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 거래 부진으로 둔촌동 둔촌주공, 명일동 삼익그린2차,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송파구 역시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관망세로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 신천동 진주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내렸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2000만~2500만원 하락했고 압구정전략정비구역 주변의 압구정동 신현대, 구현대1·2·4차가 선거 이후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질 것이라는 우려로 1500만~5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는 중동(-0.05%), 분당(-0.02%), 평촌(-0.01%)이 떨어졌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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