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평촌등 신도시 일제하락… 거래위축 심화]
서울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이번주 들어 1.02% 떨어지며 9월말에 이어 다시 주간 하락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거래 관망세가 지속된 가운데 개포지구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 보류, 대치은마 정비계획안 주민공람 지연 등 제동이 걸리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강남구를 필두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서울 재건축 시장도 전체평균 0.32% 하락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서울 -0.06% ▲신도시 -0.01% ▲기타 수도권 -0.01%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15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강남구(-0.24%), 강동구(-0.14%), 영등포구(-0.13%), 마포구(-0.09%), 서대문구(-0.07%), 강서구(-0.06%), 도봉구(-0.03%), 광진구(-0.02%) 등이 하락했다.
강남구는 주민공람이 지연된 대치동 은마 중형 면적이 1500만~4500만원 정도 하락했고 거래 부진이 이어진 개포동 주공1·3단지는 1000만~2000만원 가량 내렸다. 강동구 역시 관망세로 하락세가 이어져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중대형이 1000만~2500만원 가량 하락했고 재건축 추진 중인 명일동 삼익1차도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산(-0.02%), 평촌(-0.02%), 중동(-0.02%), 분당(-0.01%) 등이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했다. 산본(0.01%)만 미미하게나마 올랐다.
일산은 중대형이 하락을 주도했다. 장항동 호수삼환3단지, 일산동 후곡10단지, 주엽동 강선우성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750만원 정도 내렸다. 평촌 역시 중대형 가격 하락 폭이 컸다. 호계동 목련두산, 우성7단지 등이 500만~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기타 수도권에서는 고양(-0.05%), 김포(-0.05%), 인천(-0.02%), 용인(-0.01%), 오산(-0.01%) 등이 하락했다.
고양은 풍동 숲속마을뜨란채3단지, 탄현동 탄현한신6단지, 행신동 햇빛주공18-1단지 등 중형 면적이 500만~750만원 가량 하락했다. 김포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풍무동 양도마을서해, 감정동 신한 중대형 면적이 중심으로 100만~500만원 가량 내렸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사업 지체가 우려되는 악재들이 이어지고 있어 강남권 대표 재건축 사업장의 거래 위축은 심화될 전망”이라며 “당분간 저가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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