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미숙' 택시 횡단보도 덮쳐

주정환 / / 기사승인 : 2011-12-25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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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앞서 길 건너던 1명 숨지고 9명 다쳐
24일 오후 7시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앞 남2문 삼거리에서 김모(59·여)씨가 몰던 영업용 택시가 갑자기 횡단보도로 진입해 길을 건너던 행인 10명을 치었다.
이날 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최모(58·여)씨가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머리를 크게 다친 나모(56)씨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강모(61·여)씨 등 나머지 9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가 몰던 택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친 뒤 맞은편 도로에 세워둔 박모(33)씨의 승용차를 들이받고 멈춰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가 유턴하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던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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