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급증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2-01-04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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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만5000가구… 전년실적 3배 넘어 1~2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한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이 지난해 대폭 증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말까지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실적을 집계한 결과 인허가는 전국 6만9605가구, 준공은 1만9009가구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실적(인허가 2만529가구·준공 2815가구)과 비교해 인허가는 4만9076가구(239%), 준공은 1만6394가구(626%) 늘어났다.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는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1월에는 9931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월별 최고점에 도달했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86.6%(6만248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단지형다세대 10.4%(7232가구), 단지형연립 3.1%(2125가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8565가구, 경기 1만7344가구, 인천 5077가구 등 4만986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규제완화와 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로 공급이 크게 늘어났다”며 “12월 인허가분을 더하면 지난해 연간 인허가 물량은 7만5000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도시형생활주택의 인허가 증가폭과 짧은 건설기간을 감안할 때 올해에도 입주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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