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 야당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이 "민주통합당은 국민경선제를 도입해 돈을 써봐야 효과가 없는 제도를 설계했다"며 일축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6일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고승덕 의원이 아직까지 정치권에 들어와서 한나라당에만 계셨으니까 이게 정치권 일반 분위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건 고 의원이 정치적 경험이 일천해서 그런 것"이라고 꼬집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이 문제가 터지니까 국민들이 정치 불신하는 이유가 있네, 또 한나라당의 과거 차떼기 혹은 세풍사건이 생각나는데, 야당은 전통적으로 논란이 있더라도 이렇게 돈 봉투 문제가 될 만큼 큰 사건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내에서는 이런 걸 자제하는 분위기가 있고, 이렇게 해서는 다 망한다는 절박감이 있다"며 "또 언제든지 권력자로부터 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오는 15일 전당대회와 관련, 시민 선거인단 참여가 활발한 것에 대해 "참여율이 높다는 것은 국민들이 서울시장 선거 경험 이후 참여해서 의사표시를 하면 조금 바꿀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과 현실에 대한 분노 때문에 아마 이렇게 오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국 인기투표 처럼 가는 것 아니냐 라고 하는데 그걸 대중영합주의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며 "최근 SNS라는 새로운 통신수단이 워낙 발달하니까 이렇게 되는건데, 국민들이 편하게 내 생각을 남과 공유하고 이른바 공론의 장이 만들어진 것인데 그런 점에 주목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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