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 직접금융조달 143兆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2-01-25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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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래 최대… 주식발행 25%↑

[저금리 기조·경기불안 우려 탓… 중소기업 조달 비중 되레 하락]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규모는 총 143조3937억원으로 전년 123조2584억원에 비해 20조1353억원(16.3%)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최고치에 달한다.


다만 지난해 1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규모는 12조1221억원으로 전월(15조5759억원) 대비 3조4538억원(22.2%)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11년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금액’을 보면 지난해 주식발행과 회사채발행 모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지난해 한해동안 주식발행 규모는 12조9018억원으로 전년(10조3393억원) 대비 24.8%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67사(유가 13사, 코스닥 54사), 2조4385억원에 그쳐 전년(96사, 4조3039억원) 대비 1조8654억원(43.3%) 감소했다.


하지만 유상증자는 98사(유가 34사, 코스닥 45사, 기타 19사), 10조4633억원으로 전년(158사, 6조354억원) 대비 4조4279억원(73.4%)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회사채발행 규모는 130조4919억원으로 2010년(112조9191억원) 대비 15.6% 증가했다. 이는 일반회사채의 발행 증가에 기인했다.


일반회사채는 61조7973억원으로 전년(45조7658억원) 대비 35.0% 증가했다.


금감원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자금조달에 유리한 발행여건이 조성된 때문으로 봤다.


또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전망과 올해 상반기 25조2000여억원의 일반회사채 만기 도래에 대비한 기업들의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노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금감원은 이날 발표를 토대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직접금융은 증가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르면 직접금융 조달금액은 2008년 79조1955억원에서 2009년 126조6565억원으로 크게 증가(59.8%)했다가, 2010년 123조2584억원으로 소폭 감소(△2.6%)했지만 지난해 143조 3937억원으로 증가(16.3%)했다는 것이다.


기업의 금융조달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비중은 하락했다. 기업이 돈을 끌어 오는데 있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금감원에 따르면 전체 조달금액 대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비중은 2009년 9.0%에서 2010년 6.7%, 2011년 3.3%로 3년 연속 하락 추세이다.


유상증자 비중도 2009년 32.6%에서 2011년 7.8%로 하락했고, 일반회사채 발행비중은 2009년 1.7%에서 2011년 1.1%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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