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3구 부동산 시장이 투기과열지구 해제 후에도 맥을 못추고 있다.
12.7대책의 일환인 강남3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강남권 지역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4주가 지난 현재 오히려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 해 12월22일 강남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이후 26만4373가구를 대상으로 3.3㎡당 매매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4주 연속 하락했다.
투기과열지구 해제 당시 강남3구의 3.3㎡당 매매가는 2839만원이었으나, 1주 뒤에는 2834만원으로 0.20%가 하락했다. 2주 후 -0.19%, 3주 후 -0.10%, 4주 후 -0.01%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매도자들에게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전매제한 기간 완화 등으로 종전보다 주택을 쉽게 팔 수 있게된 반면, 매수자들에게는 대출규제가 여전(투기지역은 현행 유지)한데다 실물경기 침체 지속으로 시장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역시 일제히 내림세다. 강남구가 투기과열지구 해제 시행 당시 평균 매매가격 9억2890만원에서 현재 9억2237만원으로 653만원 내려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송파구는 671만원(7억8886만→7억8214만원) 하락했고, 서초구도 324만원(12억4105만→12억3780만원) 내려 강남권 모든 지역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연구실 박정욱 연구원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던 12.7대책 발표 이후, 강남3구의 투기과열지구가 9년만에 해제됐지만, 실물 경기가 워낙 침체된데다 대북리스크까지 겹치면서 투기과열지구 해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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