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SNS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던 서기호 전 판사가 2일 통합진보당에 입당했다.
서 전 판사는 2일 오호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를 통해 입당 및 비례대표 제안을 받았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중 오늘(2일) 동기인 박은정 검사님의 소식을 접하고 더 이상 이러한 비극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됐다”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아직 통합진보당의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비례대표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우선적으로 당에 가입하기로 했다”며 “저의 문제를 비롯해 부러진 화살 영화, 박은정 검사님 사건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법조계 사태는 정치권력의 눈치를 보는 소수 엘리트 관료 법조인들과 보수언론, 청와대 사이의 기득권 복합체의 지배체제 유지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대로 두어서는 우리나라의 사법근간이 흔들리고 국민들의 사법불신은 더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기에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저는 전국적 조직을 갖춘 정당활동을 통해, 그리고 가급적이면 국회의원이 돼 뿌리채 헤집어서 근본적인 사법개혁, 검찰 개혁에 나서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선 통합진보당의 도움을 받아 민주통합당의 총선 후보로 나선 백혜련 변호사님을 만나 박은정 검사님 사태에 대한 공동대응 방침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활동에 대해 그는 “제가 원하는 근본적인 사법개혁은 검찰개혁과 함께 갈 수밖에 없고 뜻을 같이하는 정당과 사회단체의 연대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