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816가구에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 지원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3-21 18:0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부산시는 4월부터 주택용 건축물에 설치되어 있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슬레이트 지붕 처리사업 중ㆍ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장기간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건축물(주택)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붕설치비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가구에는 지붕개량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2021년까지(10년간) 총 9816가구에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비를 지원하고, 해당 가구 중 500가구는 2016년까지(5년간) 지붕개량비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년) 경과 시 석면 비산(飛散, 날아서 흩어짐)으로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지난해 실시한 슬레이트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에는 총 2만1267동의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산재되어 있으며, 그중 82%인 1만7446동이 주택이고, 88%인 1만8721동이 파손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ㆍ처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석면에 의한 시민건강 피해 예방과 노후 주택 지붕을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폐슬레이트의 무단방치 및 불법투기 등 위반사례 근절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부산=양원 기자 yw@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은영 유은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