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관악을 지역 여론조사 조작 의혹 논란의 중심에 있던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23일 결국 후보직 사퇴와 함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분들이 긴 시간 애써 만들어 오신 통합과 연대의 길이 저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며 “야권단일후보들이 이길 수 있다면 기꺼이 어떤 일도 해야 하고, 진보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린 책임도 저의 것이기 때문에 몸을 부숴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바로 저”라며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갈등이 모두 털어지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권교체가 아니면 민주주의도 경제정의도 평화도 그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기에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켜 달라”며 “야권단일후보를 만들어냈다는 잠시의 영광보다 야권연대의 가치와 긍정성을 훼손한 잘못이 훨씬 큰 사람으로서 부족함을 채우고 차이를 좁히며 갈등을 없애는 데 헌신해서 전국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7일 김희철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야권단일화 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 연령조작 파문이 불거지면서 현재까지 계속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후보가 사퇴한 관악을 후보에 지난 2010년 재보궐선거에서 은평을 지역에출마했던 이상규 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위원장을 공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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