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낡은 상수도관 239km 방치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5-09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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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확보 어려워 교체작업 지지부진… 누수율 증가시키고 시민들 건강 위협

[시민일보] 경남 거제시는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체 수도관 680km 가운데 259km가 노후 된 것으로 나타나 지난 해 22억5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관 교체사업을 시행했다.

그러나 4월 현재까지 259km의 노후관 중에서 새로 교체된 수도관은 7.7%인 20km에 불과, 나머지 노후관 교체작업이 시급하지만 예산확보에 어려워지면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당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해 도비를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하고 22억5900만원 전액을 시비로 부담했으나 나머지 노후상수관로 교체 사업비 132억원마저도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연 도의원은 "노후 상수관로는 상수도의 누수율을 증가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면서, 동시에 시민들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지자체마다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상수관로 교체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좋은 수돗물을 만든다 하더라도 가정까지 공급되는 관로가 노후 되었다면 시민 건강을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에서 노후관로가 가장 많은 곳은 거창군으로 전체연장 304km 중에서 69.4%인 211km, 다음은 통영시로 연장 763km중에서 62.6%인 478km가 방치돼 있다.


경남 양성옥 기자 ys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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