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中企 동반성장’ 미온적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5-10 1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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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포스코등 양호… 홈플러스·LG유플러스 낙제점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6개 기업이 중소기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홈플러스, 효성, LG유플러스, STX조선해양 7개 기업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0일 서울 방배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제16차 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1년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동반지수를 평가한 결과 6개사 우수, 20개사가 양호, 23개사가 보통, 7개사가 개선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들이 여전히 중소기업들과의 협력에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위에 따르면 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감도조사는 공정거래, 협력, 동반성장체제 3개 항목으로 구분 실시한 결과 공정거래 항목은 우수, 동반성장체제 항목은 양호하다고 응답했지만 협력 항목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동반위는 “그동안 대기업의 동반성장 정책이 인식개선 등은 많이 개선됐으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실행부분은 아직도 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평가대상 대기업들은 동반성장에 대한 CEO 의지 등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필요성, 방향, 생각은 좋아졌지만 실질적인 실행을 위한 협력사업, 인프라 등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게 동반위의 설명이다.


동반위는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이행평가에서 이들 업체들이 6937억원 가량의 납품단가를 조정하고 2조2081억원의 자금 지원을 통해 총 2조9018억원을 중소협력사에게 지원했다며 이중 현금 결제는 평균74.42%, 현금성 결제비율은 94.54%라고 전했다.


또한 34개 대기업의 총 1만2088개 1차 협력사 중 1952개 1차 협력사(16.1%)가 9127개 2차 협력사와 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동반위는 이번 조사결과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방법론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기업과 협력중소기업간 공동연구개발, 해외동반진출 등 부문별 동반성장 정착을 위한 사업개발과 2차 협력사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정위는 우수등급 기업에게는 하도급 직권 서면실태조 조사 1년 면제, 양호등급 기업에는 하도급 분야 서면실태조사 1년 면제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 지식경제부는 기술개발관리지침을 개정해 사업별로 우수 또는 양호등급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기획재정부는 공공입찰시 등급별로 가점 부여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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