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통합진보당이 이석기, 김재연 등 비례대표 의원 4명의 제명을 결정한 가운데 강기갑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직 던지고 통합진보당의 당원으로 남아 달라”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강 위원장은 7일 오전 열린 10차 혁신비대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통합진보당은 당원의 권리를 존중하기 위해 지역과 중앙 당기위 2심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주신다면 중앙당기위를 통해 당원으로 남을 기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앙 당기위 2심제의 구조는 당원과 당직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것이지, 정치적 책임을 미루는 장치로 마련된 것이 아니다”라며 “혹여라도 시간을 끌기 위해 중앙 당기위에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야권연대 문제와 연관지으며 “통합진보당의 정상화는 어느 무엇보다 시급을 다투는 과제이고, 야권연대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에서 종북문제니 하는 구태정치를 왜 들고 나왔겠는가, 국민과 정치를 분리하기 위해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야당의 목소리를 덮고 가기 위해서인 것”이라며 “의도가 분명하고 불순한데 우리는 그들이 바라는 대로 움직이고 있다. 당 내부 문제를 서둘러 수습하고 다시 민생정치 일선에 나서야 하는데, 한 달 넘게 허송세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의 주축이 아닌 야권분열의 당사자로 지목될 것이며, 정권교체라는 지엄한 국민의 명령을 외면하는 죄를 짓게 될 것”이라며 “이제 그만 수습하고 새벽을 향해 결단하고 뛰어야 한다. 더 이상 당과 야권전체에 부담주는 길을 선택하지 말아달라. 한 발 물러나 명예를 지켜내길 당부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전날인 6일 서울시당 당기위원회를 열어 이석기, 김재연 의원과 조윤숙(7번), 황선(15번) 등 비례대표 후보 4명에 대해 제명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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