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화문예회관으로 '굿GOOD보러가자'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6-27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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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이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공연 ‘굿GOOD보러가자’를 인천 강화군에서 연다.
굿GOOD보러가자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무형문화유산 공연으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는 물론 지역의 문화유산과 전국 총 9개 도시를 순회하는 공연으로 강화는 4번째 도시다.
29일 오후 7시 강화문예회관 무대에 오르는 ‘굿GOOD보러가자’는 1부와 2부로 선보여 전통예술의 ‘향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는데 1부에서는 한국미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부채춤을 시작으로 판소리, 승무 공연이 이어진다.
이중 판소리 ‘심청가’를 모티브로 새롭게 무대화한 입체창을 선보이는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전수교육조교로 인정된 김일구, 김영자 명창의 무대로 꾸며진다.
또 전통춤의 백미라 불리는 승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전수교육조교로 인정된 양길순, 김운선 두 명무가 화려한 법고 연주와 쌍무를 선보여 춤의 격과 흥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서해바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서해안 풍어제’와 줄타기 공연이 벌어져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인데 줄타기 공연은 영화 ‘왕의남자’ 배우들의 줄타기 교육을 담당했던 줄꾼 권원태 명인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굿GOOD보러가자의 안방마님 국악인 오정해씨는 영화 ‘서편제’로도 일반 대중에게 친숙한 만큼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격조 높은 전통공연을 더욱 맛깔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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