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의 현대화 사업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제17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동작구 노량진동 13-8번지 일대(4만214㎡)에 지하 2층, 지상 6층의 건물이 들어선다. 옥상에는 정원과 데크쉼터, 식당 등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마련한다.
외관은 파도를 형상화한 입면과 뛰어 오르는 물고기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꾸민다.
건축위는 또 도매시장의 기능상 차량의 진출이 많은 건물 특성을 감안해 지하에 화물 주차장, 지상에 승용주차장을 설치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노량진 수산물 도매시장으로의 접근은 대부분 노들길을 통한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추후 민자역사, 2차 사업부지의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의 지하보도와 더불어 보행자의 다양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2월 착공해 2015년 7월께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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