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 만나 길상~선원 도로건설 중요성 피력… 일반산단 추진도 가속도
[시민일보]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군 숙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군부대 등을 방문, 세일즈 행정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유 군수는 이같은 세일즈 행정을 통해 강화지역 농업기반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는 물론 길상~선원간 도로건설 사업 예산, 강화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해 냈다.
이 중 영농환경 개선을 비롯해 강화군만의 차별화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기기반 사업 예산의 국비 지원은 선행돼야 할 시급한 선결과제인 상황이다.
또한 강화군이 서울 도심권에서 인접한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점을 감안한다면 도로건설 사업 추진은 기존의 교통체증 문제를 개선하고 관광객 수요를 급증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이와 함께 군사보호구역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변변한 산업단지 조차 없었던 강화군의 입장에서 일반 산업단지 조성은 지역 경제 활성를 견인할 수 있는 산업도시 기반을 구축해 생태 문화도시에 이어 자족도시로 면모를 갖출 수 있는 발화체가 될 수 있든 점에서 기대가 크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행동하는 군수, 일하는 군수’를 지향, 지역 발전을 꽤하는 것은 물론 군민들을 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유 군수에게 그동안 펼쳐온 세일즈 행정에 대한 과정을 들어 봤다.
▲강화지역의 농업기반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방안이 있다면?
농업이 주산업이며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강화군의 사전 재해예방을 비롯해 영농환경개선, 양질의 농업용수 공급 등 차별화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 서규용 장관을 만나 황청리와 구하리 등 강화지구 배수개선 사업에 필요한 47억원과 난정저수지 등 강화관내 9개 저수지 수질개선 사업 270억원 등 총 317억원의 예산지원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냈다.
▲길상~선원간 84호선 도로건설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길상~서원간 도로는 수도권과 인접한 최대 관광지인 강화군의 지속적인 관광수요 급증에 따른 교통체증 문제와 사업 구간의 70% 이상이 선형 및 종단구배 불량으로 그동안 도로 주행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돼 왔다.
특히 현재 시행중인 초지대교~온수리간 도로건설공사 구간과 연계한 길상면 온수리~선원면 창리까지의 구간은 강화군 남, 북단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도로망으로써 교통량이 많아 확, 포장이 반드시 필요나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최근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만나 지역의 균형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설명하고 2013년도 조기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필요한 예산 25억을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 지원해 주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강화 일반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강화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강화 일반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따른 제약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진척이 지연돼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해병2사단을 4차례나 방문 이상훈 사단장을 만나 강화산업단지 일대 등 군사보호구역 지정완화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주문해 강화읍 등 49만322㎡를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시키는 결실을 이끌어 냈다.
▲서규용 농수식품부장관의 강화 방문시 예산 지원을 요청했는데 결과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6월25일 강화군 양사면 교산저수지 준설현장 및 인화리 한해지역을 방문해 한해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한 일이 이었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에게 교동면 고구저수지 준설 사업에 필요한 국비 3억원을 요청했으며 서 장관은 즉각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고구저수지 인근 농업인들이 가뭄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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