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플로리다)=AP/뉴시스】미국 공화당 대의원들은 28일 미트 롬니를 올 11월 대선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설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이날 호명투표 형식으로 이루어진 롬니의 지명은 그가 많은 프라이머리와 코커스에서 거둔 실적으로 지난 5월 지명을 사실상 확정했을 때부터 예상된 일로써 그는 30일밤 지명을 수락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다음주에는 민주당이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로트에서 전당대회를 갖고 오바마을 지명할 예정이다.
현싯점에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두 후보의 지지율은 팽팽한 수준이며 모두가 나름의 강점을 갖고 있다.
오바마는 보다 호감이 가고 강력한 지도자라면 롬니는 기업인 출신으로써 경제를 호전시킬 수 있는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선은 박빙의 차이로 승패가 결정날 것으로 비치며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정견을 검토해 어느 후보가 경제회복에 능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인지를 판단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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