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송도에 바이오시밀러 전용 공장 신축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0-03 13:4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동아제약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조시설 기공식을 갖고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3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동아제약이 송도지구 5공구내 조성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은 'DMB-3111' 등 항체 바이오시밀러 전용 공장 건설이다.
'DMB- 3111'은 HER2(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과잉 발현이 확인된 전이성유방암에 사용하는 항체의약품으로 동아제약과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임상을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연구단계에서부터 개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협력해 진행하는 만큼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은 이번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이달내 착공해 2014년 상반기부터 바이오의약품 제품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2단계 사업으로는 동아제약과 메이지세이카파마가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선진시장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동아제약의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제조가 본격화되면 동아제약·셀트리온의 3대 축을 기준으로 송도는 바이오의약품 사업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동아제약은 국내 1위의 타이틀을 넘어 글로벌 제약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