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하천수, 취·정수장 수질은 '안전'

온라인팀 / / 기사승인 : 2012-10-08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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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4단지 불산누출사고 인근 피해지역
대구지방환경청은 구미4단지 불산(불화수소) 누출 사고에 의한 피해지역 인근의 하천수, 취·정수장 수질의 환경영향여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조사 결과 불소(F)농도가 모두 수돗물 수질기준(1.5mg/L)이하로 검출됐다.

또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1.2㎞ 하류에 위치한 낙동강 지류인 한천 봉산2교 지점에서는 불소(F)농도가 0.84∼1.17mg/L로 검출됐다.

아울러 사고지점 상류인 봉산2교 상류 1㎞ 지점에서는 0.10∼0.14mg/L가 검출됐다.

또 낙동강 합류전인 봉산2교 하류 6㎞ 지점에서는 0.22∼1.12mg/L, 낙동강 합류후 1.5㎞ 지점인 구미대교 지점에서는 0.06∼0.12mg/L가 검출됐다.

한편 피해지역인 봉산리 마을회관 상류 400m와 마을회관 앞 도랑에서 지난 5일 채수한 시료의 불소(F)농도는 0.24∼0.30mg/L로 검출됐다.

이와 함께 구미지역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사고지역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구미광역 취·정수장 원수와 정수에서 불소(F)농도가 0.05mg/L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해평취수장 원수에서는 0.12mg/L, 정수에서는 0.07mg/L가 검출됐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하천수 및 취·정수장 원수 및 정수 수질분석결과 모두 수돗물 수질기준이하로 검출된 것은 불화수소가 인근하천으로 유입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해당지역에 대한 수질모니터링을 주 1회 이상 실시해 불화수소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파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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