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단지에서 분양하는 첫 민영주택인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센트럴 자이 아파트가 19일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설계 및 시공을 맡은 GS건설과 시행사인 인천도시공사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센트럴자이에 대해 19일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신혼부부 등에게 분양하는 특별공급은 24일 접수하고 25일에는 일반청약 1,2순위를, 26일에는 3순위 청약을 받기로 했다.

청약자격은 전용 84㎡의 경우 인천 및 서울, 경기도 거주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며 전용 101㎡의 경우는 인천 및 서울, 경기도 거주 만20세 이상 청약예금과 종합저축 가입자로 유주택자의 경우도 1,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에 분양하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센트럴자이는 27층에서 29층까지 모두 7개 동에 850세대 규모로 전용 84㎡가 279세대, 101㎡가 571세대이며 전용면적별 4개형씩, 모두 8개 주택 형으로 구분해 분양한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단지를 대표하는 아파트인 센트럴자이는 구월선수촌 단지의 가운데 노른자위인 S-1 블록에 자리 잡고 있는데다 구월단지를 관통하는 구릉 녹지와 넓게 접해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 상반기에 실시한 1,2차 분양 물량 2,186세대의 99%에 달하는 계약률을 기록하면서 구월아시아드선수촌의 가치가 검증된바 있어 이번 분양에서도 아시아드 선수촌의 입지효과에 대한 후광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의 전 평형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데다 101㎡는 4베이를 기본으로 드레스룸을 특화하고 주방공간에 편의성을 더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리도록 했다.

84㎡는 주방에 대형 창을 설치해 채광과 환기 기능을 높이는 한편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으로 넓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동산 업계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주변의 발전이 촉진되고 있어 미래투자 및 주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최근 인천시와 롯데 측이 협약체결을 통해 인천종합터미널부지에 日롯본기를 벤치마킹한 디지털-쇼핑 테마파크를 개발키로 하면서 ‘아시아드선수촌 센트럴자이’가 문화, 쇼핑, 교통, 의료, 공공서비스, 스포츠레저 시설을 배후에 갖춘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015년 이후에는 서울의 잠실, 부산에서의 선수촌 아파트 사례에서 보듯 선수촌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올라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49%가 넘는 녹지율로 아파트 단지로는 최고 수준인 센트럴자이의 차별성도 부각될 전망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