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새누리당 후보 이길 수 있는’ 표현 들어가야”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20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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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길 수 있는 후보 정하는 방법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

[시민일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측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이 야권단일화 방식 중 여론조사 설문 내용에 대해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본부장은 20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일단 박근혜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정하는 (야권)후보를 정하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어느 (단일화)방법을 했을 때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정한다고 하는 게 딱 부러지게 나와 있으면 이렇게 논란이 될 이유가 없는데, 지금 현재까지 나와 있는 여론조사라든지 아니면 후보, 어떤 후보가 박근혜 후보에 비해 더 경쟁력이 있는 후보인지 이걸 판단할 수 있는 자료나 근거들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이 실무팀의 역할이지, 서로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는 것이 그 역할은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양 후보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론조사의 추이를 보면 대체로 안철수 후보가 높은 지지를 받는 걸로 나와 있었지만 저희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때까지 어떻게 등락을 했는지에 대해 그 자체만으로 일단 누가 더 지지율이 높은가, 이렇게 그냥 하나로만 볼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지난 몇 개월 동안 전체적인 조사 과정이나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여론조사 결과도 도입돼야 한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과거의 조사결과들을 쭉 봐야지만 이번에 여론조사 방법을 선택할지 아닐지, 이번에 선택하려는 조사가 공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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