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비례대표직 사퇴, 다짐과 결의 보여주는 것”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11-23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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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화’ 맞불? 이벤트에 이벤트로 대응하지 않는다”

[시민일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새로운 일에 대한 다짐과 결의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23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의 비례대표 사퇴가 갖는 의미’를 묻는 질문에 “비례대표를 사퇴한다는 건 아무래도 박근혜 후보가 5선 국회의원인데 정계 나와서 가장 익숙한 옷이 국회의원의 옷이라는 것인데 국회의원의 신분을 벗는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권단일화에 대한 맞불 성격이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서는 “그런 성격규정 자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박근혜 대표도 그렇고 저희 새누리당도 그렇고 야권이 벌이고 있는 이른바 국민의 눈과 귀를 잡는 이벤트에 이벤트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것이 저희들의 방침”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는 당연히 대통령 후보로 나서는 과정에 있어서 거쳐야 할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있는 것이고, 이것이 무슨 이벤트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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